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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ntercastle 님의 블로그
[여행] 강릉 2박 3일 여행 본문
올봄에 다녀온 강릉 여행. 맛있는 커피가 목적이었지만....
Good: 자연
Bad: 먹거리
점심: 맛애정
생각보다 맛집이 아니었음. 현지 주민들이 가는 로컬 맛집 느낌을 기대했는데... 그냥 관광객과 젊은 층이 주로 찾는 평범한 가게에 평범한 맛. 닭볶음탕을 매우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솔직히 부족함. 집에서 먹는 닭볶음탕이 더 맛있다. (그리고 집에서 한 닭볶음탕보다 맛있는 닭볶음탕을 아직까지 먹어보지 못했다.)
그 뒤로는 소품샵 구경
- 라이크 어거스트
- 레드 망치
- 산소울 *도자기로 만든 소품을 파는 곳 추천! 귀여운 자석 한 개 구입!
- 안뽀뇨 소품샵
카페는 고민하다가 오월커피로 감.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운좋게 좋은 자리에 앉았다.
송화 커피는 평범했다. 걍 크림 커피.
다만 내부의 분위기나 햇살이 좋았다.
직접 맥주를 만드는 곳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맥주가 맛이 없었다.
샘플러로 4가지 마셨는데, 4개 전부 다 별로.
맥주를 원래 싫어하는 나는 그렇다치고, 맥주 좋아하는 내 친구도 수제 맥주치고는 맛이 없다고.
송고버섯 피자는 정말 맛있었는데, 특히 향이 좋았다.
하지만!! 피자가 정말 빠르게 식었고, 식으면서 동시에 맛이 뚝 떨어진다.
피자 밑에 촛불이라도 켜서 피자를 계속 데우면서 먹으면 정말 좋을 곳이다.
피자는 남기면 포장도 해주는데, 숙소에 가져와서 전자렌지로 데워 먹었을 때 정말 맛있었다.
이 집은 그래서 안에서 먹기 보다는 테이크 아웃을 추천한다. 한 조각씩 데워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그와는 별개로 이 집은 조명이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이 꽤 그럴듯하게 찍힌다.
*낮에 해떴을 때는 강릉을 걸어서 돌아다니기 좋았는데, (횡단보도는 NO! 신호등이 없어서 길 건너는 게 아주 위험했다)
밤이 되니까 가로등도 별로 없고, 깜깜해서 매우 위험해 보였다.
바닷가 근처로 숙소를 잡은 이유는 새벽에 바다를 산책하고, 해 뜨는 걸 보며 모닝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였다.
해 뜨는 걸 밖에서 보는 것은 실패했지만.
바닷가 산책을 여유롭게 즐기고, 혼자서 카페 전세내며 모닝 커피를 즐겼다.
아침에 바다를 보며 커피 마시는 게 나름의 로망이었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차라리 산책을 더 하는 편이 좋았을 것 같다.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온 카페밀. 쾌적하고, 예쁘고, 음식 맛도 괜찮았다.
다만 가격이 좀 비쌌고... 한식이 먹고 싶었다.
이 집 바로 옆이 해물뚝배기 집인데,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다.
근처에 소품샵이 있어서 들렀는데, 요즘 국내 여행에서 하도 소품샵을 많이 다니다 보니 이런 특색 있는 곳이 끌리더라.
원래는 3일차 일정이었던 아르떼 뮤지엄을 2일차 일정으로 바꾸었다. 생각보다 점심 먹기까지 시간이 떠서... 요즘 이런 빛으로 하는 전시가 많은데, 실물 전시를 선호하는 입장이라 이번이 처음이었다. 안에 관람객이 많고, 여러가지 테마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너무너무 한식이 먹고 싶어서 급하게 찾은 금천칼국수. (칼칼한 게 먹고 싶었는데, 순두부는 다음 날 먹을 거라 일부러 피했다)
심지어 웨이팅을 해서 힘들게 먹었다.
강릉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얘가 제일 맛있었다. 하지만 한식 버프를 받은 게 아닌가 의심스러운데...
주먹밥과 김치만으로 충분히 맛있었기 때문이다. 물로 장칼국수도 맛있었다.
한옥 카페 그리우니에서 마신 순두부 커피. 약간 두유 같은 맛?
그냥 평범한 커피를 마셔볼걸 그랬다.
카페 크기에 비해 사람이 별로 없었고, 한적해서 좋았다.
내부도 잘 꾸며 놓았고, 화장실도 쾌적했다.
어른들 모시고 가기 좋은 카페.
그 뒤는 바다를 산책해 배를 꺼트린 후 용궁사우나에서 용궁가래떡찜을 시켰다.
떡은 맛있었는데, 양념이 너무 짜고 매웠다. 내 취향은 아니라...
점심에 와서 콩절미탕수육을 먹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마지막 마무리로 순두부 젤라또를 먹으러 갔다. 역시 강릉에 갔으면 순두부 젤라또지.
한 번은 나쁘지 않다.
이 날은 새벽부터 작정하고 산책을 했는데... 바닷가와 강가까지 합쳐서 거의 3시간 정도 산책한 것 같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순두부. 아침 산책으로 인한 극심한 공복.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이 없었다...!
물론 순두부는 평타 이상은 했다. 하지만 그 외에 모든 것. 밥과 반찬이 너무 맛이 없었다.
차라리 햇반을 돌려 먹는 게 더 맛있었을 거다. 정말 너무너무 실망스러웠던 곳.
평일 아침이라 사람이 없었던 테라로사. 여유롭게 둘러 보고, 즐기기에 참 분위기가 좋았다.
커피가 신 편이라 취향은 아니었다.
하지만 건물과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들었다.
동료의 추천으로 들린 오버웨잇. 감자타르트, 옥수수 타르트, 에그타르트, 휘낭시에, 까눌레, 아메리카노를 사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 집은 특히 까눌레랑 에그타르트가 맛있다. (휘낭시에는 평범)
그 뒤에는 배도 꺼트릴 겸 경포호를 걸었다. 진짜 강릉은 관광도시라 온 천지가 벚꽃나무였는데. 여기는 호수를 벚꽃나무로 빙 둘러놔서 사람이 엄청 많았다. 우리는 반 바퀴 정도 돌다가, 다시 차로 돌아왔다.
점심은 강력 추천 받은 폴앤메리. 평일이라 한산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었다.
꼭 강릉까지 와서 먹을 필요는 없는 맛.
마지막으로 친구가 좋아하는 카페 툇마루를 가려고 했는데. 정말 평일임에도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될 것 같아 근처에 있는 데일리 오아시스에 갔다.
쾌적하고, 인테리어도 예쁘고, 말차 음료도 맛있어서 좋았다.
결과적으로 강릉 여행에서 그렇게 맛있는 걸 못 먹었는데... (내가 맛집을 못 찾아서 일수도)
그래서 보통 여행 가서 살이 쪄서 오는데, 이번 여행은 오히려 빠졌다.
바닷가가 꽤 좋았어서 강원도 여행은 다시 가고 싶은데, 다음에는 강릉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가볼 생각이다.
그리고 음식점 선정은 더욱 심혈을 기울여서 골라야할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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