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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나들이

wyntercastle 2024. 11. 22. 20:11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쓰는 봄 창덕궁 나들이

꽃과 고궁을 찍는 재미가 쏠쏠했던 나들이

날씨가 제법 선선하면서도 따뜻했던 봄날. 꽃이 가득한 고궁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 때가 딱 사진 찍는 데 재미들렸던 때라, 그래도 제법 괜찮은 사진들을 건졌다. (인스타에서 사진 잘 찍는 영상 몇 개 보고 따라했더니, 퀄리티가 훨씬 좋아졌다.)

아직 꽃이 만발하지 않아서 사람이 적었다.

나중에는 가방도 무겁고 힘들어서 빨리 쉬러 갔다. 내년 봄에 기회가 된다면, 창덕궁 후원도 가고 싶다. 예약에 성공한다면...

 

창덕궁 맛집 대성성

점심을 거하게 먹었다

현지 같은 느낌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잘 해놓았고, 화장실도 깔끔했다. 

워낙 베트남 음식을 좋아해서, 직화쌀국수, 분짜, 반쎄오 모두 맛있었다. 다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맛집은 아니고, 베트남 음식을 좋아한다면 한번 쯤 먹을만한 곳이다. 무난한 곳.

안국역 맛집 일월카츠

밥이 맛있었다

사실은 이 집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글을 썼다. 웨이팅만 1시간 넘게 걸려 들어갔는데, 확실히 웨이팅한 보람이 있던 곳이다. (가게가 워낙 쪼그매서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몇 좌석 없다.)

모듬카츠를 먹었는데 확실히 히레가 더 맛있다. 그렇다고 로스카츠가 맛없는 건 아니지만, 나중에는 좀 물리기는 한다. 하지만 일월카츠에서 중요한 건 돈까스가 아니다. 일월카츠에서 가장 맛있는 건 밥이다. 어느 리뷰에서 쌀을 좋은 걸 사용한다는 후기를 보고, 먹으러 간 곳이었는데. 확실히 쌀알이 엄청 반질반질하고, 밥도 너무 맛있다. 사실 식힌 밥을 주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렇게 맛있는 줄 몰랐는데, 리필을 해서 따뜻한 밥을 먹으니까 밥알이 달면서 찰기도 있어서 정말 좋았다. 배만 부르지 않았으면, 한 번 더 리필하고 싶었다. (밥과 국은 리필이 된다)

돈까스는 가까운 곳에도 맛집이 있고, 이 정도 돈까스는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쌀을 쓴 밥은 정말 찾기 힘들다. 아직도 좋은 쌀로 밥을 한다면, 또 먹으러 가고 싶은 곳이다.

그 외 기타

카페는 창덕궁 뷰가 좋은 곳으로 가서, 특별히 맛있는 곳은 아니었다.
뭔가 핀터레스트 감성으로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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