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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서] 파란색 미술관

wyntercastle 2025. 1. 17. 21:36

신비롭고 아름다운 파란색으로 떠나는 여행

처음 이 책의 이름을 알았을 때는 우울한 파란색 그림을 떠올렸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고 내가 접한 그림들은 여름날 밤처럼 시원하고 신비로운 색이었다. (물론 우울한 파란색도 있고 다양하다.) 아래는 내가 감명 깊게 본 파란색 작품들이다.

「앙티브, 오후의 효과」 클로드 모네

지금도 내 방에 걸려 있는 작품이다. 인상파를 좋아하고, 풍경화를 좋아하고, 그러니 결국 모네를 좋아한다. 이 책은 유명한 작품들이 많다 보니, 친숙하고 좋아하는 작품들이 많았다.

「스카겐의 여름 저녁 - 화가의 아내와 개」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

여름 저녁 바다의 색, 윤슬, 강아지 털 질감, 여인의 밝게 빛나는 실크 드레스, 표정까지 너무나 아름다운 작품이다. 물론 이 작가의 삶과 그로 인해 고통 받은 아내의 삶은 아름답지 못하지만.

「편지를 읽는 푸른 옷의 여인」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방 안을 감싸는 고요한 푸른 분위기가 신비롭고 성스럽다는 느낌도 든다. 가장 비싼 물감 울트라마린으로 페르메이르는 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그림을 여럿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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