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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와일드 로봇

wyntercastle 2024. 11. 8. 20:38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좋았던 영화 '와일드 로봇'

감독: Chris Sanders

작가: Chris Sanders / Peter Brown(원작 작가)

https://youtu.be/67vbA5ZJdKQ?si=enfsHfwXa2CEFRpp 

 

예고편을 본 순간 영화관에 가고 싶었다. 

더 이상 아무 정보도 원하지 않았고, 스포일러 없이 영화를 온전히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쿠키가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나왔다ㅠ)

모든 것에 극찬을 하고 싶고, 이 영화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아트 및 연출

개인적으로 3D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3D 보다는 2D 애니메이션을 더 선호하는 편. 

하지만 이 영화는 3D 애니메이션 임에도 2D적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수채화? 유화? 같은 느낌으로 배경 및 디자인을 했고 그 부분이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만든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이러한 풍은 드림웍스가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부터 시도하였는데,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장화 신은 고양이도 그 후에 봤다.)

영화중 종종 아름다운 연출이 나오는데, 나비가 날아오른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좋았다. 명화가 플레이 되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이 영화는 연출적인 부분에서 칭찬할 부분이 너무 많지만. 현재는 한참 전에 본 영화를 기억력에 의지해 리뷰를 쓰고 있으니까 패스하겠다. (지금 VOD를 사기에는 너무 비싸다.) 

대표적인 아름다운 연출
와일드 로봇 아트북

이러한 풍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트북도 구입했다. 비록 영어지만... 드림웍스는 한국에서 흥행이 잘 안됐는지 거의 대부분의 아트북이 영어더라ㅠ

와일드 로봇2가 나올 때는 한국에서도 흥행을 많이 해 한국어 정발본이 나오기를... 그리고 와일드 로봇 굿즈도 살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스토리

스토리 적인 측면에서도 이 영화는 몹시 완성도가 높다. 비록 콘텐츠를 많이 본 입장에서 감독이 심어둔 여러 장치들이 눈에 보이긴 했지만, 그러한 장치들이 적재적소에 쓰이는 것을 보면 알아도 짜릿한 법이다. 특히 스토리를 더 칭찬하고 싶은 것은 이 영화의 원작을 읽었기 때문이다.

원작 동화책

영화를 보고, 원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숨에 책을 읽었다. 영화와 비교하면 원작은 갈등 요소가 현저히 떠러지고, 드라마틱하지 않다. 뼈대는 동일하지만, 완전히 다른 느낌이랄까? 영화를 보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동화책을 읽은 팬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다.(나처럼) 원래는 다음 영화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모조리 읽을 생각이었지만, 그냥 덮어두기로 했다. 이 영화는 스포일러를 전혀 받고 싶지 않은 걸.

 

와일드 로봇은 환경, 동물, 로봇, 프로그래밍 등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그러나 그냥 즐기기에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니 아직 안봤다면 꼭 보기를 추천드린다. 그리고 언젠가 개봉할 2편도...! 그래서 한국에서 흥행을 해야 아트북이 한국어판으로 정발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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